25일
노사화합 마라톤대회가 열린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은 참가자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참가자들은 회사동료 및 가족들과
함께 몸풀기 운동과 에어로빅을 하면서 한바탕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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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노동부 장관(55)은 5km 코스에 도전,6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장관의 이날 기록은 28분대.군복무중인 아들
도훈씨가 아버지 김
장관의 기록 도우미를 자청해 함께 뛰었다.
김
장관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날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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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라톤대회에는 동서울대학교 모델과 재학생
72명이 단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팀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노사화합 동호회
부문상을 수상했다.
모델과
학생들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다.
학과
대표인 정경영씨(20)는 "연기나 모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며 "노사화합을
기리는 마라톤에
참가하게 돼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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