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대학 전기정보제어과는
지난 3월 수도권 전문대학 전기관련 학과로는 유일하게
산업자원부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 대상학과로 선정, 명문
학과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정지원으로
장학금 지급, 첨단기자재 구입, 국내외 연수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고 알차게 확대 수행하게 됨에 따라 교육여건이
대폭 개선됨으로써 재학생들의 교육열이 배가되고 있다.
또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인한 성과가 올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면 내년도 신입생
지원율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 동서울대학의 핵심
학과로는 물론 전국 대학의 명문학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울대학 전기정보제어과는
78년 대학 설립과 동시에 개설돼 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전력산업 산·학·연 각계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학과는 특히 2004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2년간 산자부로부터 전력분야 기초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3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도
3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총 6억원의 재원을 활용, 교육의
질을 대대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2개의 성적우수 장학금과 함께 자매고교입학생장학금, 자격증
취득장학금, 심화과정장학금 등을 신설, 장학금 지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재학생과 신입생의 교육열을 북돋우고
있다.
2004년 1학기에만,
166명(모집정원 130명)에게 총 1억12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선망의 대상이 되었으며 송전선로모의시험시스템 등 첨단
기자재를 새롭게 확충, 교육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이들
장비는 개별 대학 단위에서 구축하기는 어려운 고가장비이다.
또한 앞으로 첨단 교육 기자재를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연수교육이 확대되고 연수 프로그램도
더욱 알차졌다.
지난 여름방학기간동안 재학생 22명이 중국 심양이공학원에서
28일간 연수를 받았으며 또 일본에서 열린 IECC국제학술회의
전동기제어시스템전시회에 참가해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이외에도 LG산전연수원,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안전 기술교육원에서
총 4차례의 연수교육을 수행했다.
동서울대학전기정보제어과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인 전력마이스터프로그램도 이번 정부
지원으로 더욱 내실을 기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과정특성화, 심화과정 운영, 산업계 연계교육, E-비지스쿨을
이용한 사이버 취업교육 등을 통해 마이스터(명장)를 육성함으로써
교육성과 극대화는 물론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육 여건에 힘입어 산업체의 장학금
기탁도 대폭 확대, 올해 2004년도 산업체 장학금 약정금액이
8월 현재 작년 전체금액보다 8배나늘었다.
기초인력양성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상철 교수는 “이번 정부지원으로 교육의
질과 취업률을 동시에 향상시킴으로써 우리학과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것”이라고 강조 했다.
전국대학 전기관련학과의
입학 정원이 매년 줄고 있으며 동서울대학도 예외가 아닌데,
이번 정부 지원으로 인해 내년부터는 입학정원이 더 이상
줄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지원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정부 지원은 교내에서 전기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학교에서 교비로 3억원을 투입한 것은 단일학과 지원금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액수이며 이에 따라 재학생의 자긍심도 한껏
올라갔다. 이 교수는 “이번 지원은 전력산업 기초인력
육성에 기여하라는 취지인 만큼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는 교육과 체계적인 인력 양성으로 국가 전력산업
발전의 기반을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동서울대학 전기정보제어과가
전력 마이스터의 산실로 보다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사뭇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