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주문식
교육으로 '취업 바늘구멍 뚫었다' 동서울대학 디지털정보전자과 주문식 교육으로 지난해 92%의 취업률을 나타낸 학과가 있어 소개한다. 이 대학은 성남시 복정동 소재 동서울대학 디지털정보전자과다.
그 동안 동서울대학 디지털정보전자과는 이동통신기기와 가전기기실무분야로 특성화해 지난 2003년부터 삼성전자·LG전자 두 대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연구 개발해 두 업체의 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교수요목을 작성해 교육해 왔다.
또한 이 학과는 협약에 따라 ‘선수과정을 비롯 현장실습과정, 주문식과정’의 3단계 '주문식 교육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희망업체로 취업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연수과정을 거치지 않고 CS(커스텀 서비스)분야의 정규직 사원으로 곧바로 근무하게 되는 특혜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 학과에서 주문식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취업한 학생들은 지난 2004년에는 LG전자에 39명, 삼성전자에 13명이, 지난 2005년에는 LG전자에 20명, 삼성전자에 8명과 주문식교육 관련업체인 하이닉스 반도체에 3명, 로체 시스템즈에 4명 등 군 입대를 제외한 취업가능한 학생전원이 취업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또한 이 학과에서는 지난 7월에 팬텍(주)와 10월에 모토롤러(주) 두 대기업과 주문식 교육을 체결함으로써 명실공히 거의 모든 졸업자가 주문식 교육을 통해 4대 이동통신기기 업체로 취업하게 될 것으로 전망돼 대학 직업교육을 변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팬텍(주)과는 올해 1학기부터 1학급 25명의 산업체 위탁반을 개석하기로 합의하고 위탁교육 희망자 선발을 완료해 놓은 상태며, 이 회사의 박정엽 부회장은 사원 복지차원의 지원에 적극적이어서 이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교재를 비롯 등록금 일체를 회사가 부담(연간 약 2억원)하기로 결정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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