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성남수정)·유은혜(고양일산동구)·김상희(부천소사)·안민석(오산)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회련 경기지부가 주관, 도내 학교 조리종사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우리대학 관광학부 호텔외식조리학과 함형만교수는 '학교급식 종사자의 근로조건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함 교수는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이 학생·교직원 수 등 급식인원으로 한정돼 있다"며 "급식 형태, 급식 규모·횟수, 배식방법, 전처리 여부, 급식실 면적, 메뉴의 수·종류 등이 배치기준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의 배치기준을 설명하며 "급식인원이 줄더라도 업무강도(급식 형태, 급식 규모 등)에 따라 조리종사자 인원을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