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대학교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소상공인 대상 AIDX 교육’이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동서울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진행됐으며, ▲라이브커머스 실전 교육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3D프린팅 모델링 입문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1회차 교육(7월 17일)은 ㈜그립컴퍼니 실무진 팀장을 초빙하여 온라인커머스 시장 동향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림’ 활용법, 그리고 실전 라이브커머스 운영법을 실습 중심으로 지도했다.

2회차 교육(7월 18일)에서는 동서울대학교 김준호 교수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법을 강의했다. 특히 ‘우리 가게 로고송 만들기’라는 실습 주제를 통해, 참여자들은 실제 가사 작성부터 AI 기반 음원 제작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다. ChatGPT와 Google의 AI Studio 등 최신 생성형 AI 툴도 활용됐다.

3회차 교육(7월 23일)은 키튼박스 대표를 초빙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3D프린팅 입문 교육을 실시했다. 라이노 프로그램 기반 모델링 실습을 포함해 Curve 명령어 이해, 기초 객체 만들기 등 실질적인 모델링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시제품을 제작하며 디지털 제작도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각 회차마다 8~10명의 소상공인이 참석해 총 2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직접 상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 습득에 집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서울대학교 융합교육지원센터가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장비 및 기자재(3D프린터, 노트북, 필라멘트 등)를 전면 지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참가자 모집 및 홍보를 담당하며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교육 안내는 현수막, 입간판, 디지털 게시판, SNS 채널(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채롭게 홍보됐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서울대와의 추가 협업을 통한 후속 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희망한다”라고 하였다.

교육프로젝트를 주도한 동서울대학교 융합교육지원센터 최진재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소상공인들에게 AI디지털 도구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AIDX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