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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회장 박주희)가 일본 에듀테크 기업 네트러닝홀딩스와 메타버스 교육에 필요한 온라인 자격증 발급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온라인 인증서 시스템인 디지털배지 운영 인증을 받은 네트라인홀딩스와 20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박주희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 키시다 토오루 네트러닝홀딩스 회장, 노원석 레코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메타버스 컨소시엄 12개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여 대학은 △강동대 △경기과기대 △대전과기대 △동서울대 △동원과기대 △동의과학대 △삼육보건대 △수원여대 △연성대 △울산과대 △조선간호대 △한양여대 등이다.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63개 전문대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최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교육 관련 자격증이 민간자격으로 인정받으면서 수료자들은 민간 자격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디지털배지를 이 자격증에 도입하면 수료자들은 실물로 제공되는 자격증에 더해 온라인으로 언제든 인증할 수 있는 가상 자격증을 함께 받을 수 있게 된다.

디지털배지 도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책정돼 있다. 학회는 “한국형 디지털배지 기술개발은 최소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국제 디지털배지 인증을 받은 네트러닝홀딩스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키시다 토오루 대표는 “한국고등직업교육에 있어 디지털매체 활용의 시작을 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주희 회장은 “온라인 전자지갑에 자격증을 저장해 사용하는 시스템이 갈수록 널리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메타버스 학습능력도 이번 기술 도입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등직업교육학회와 함께하는 대학들에 디지털배지 기술을 잘 전달하고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협약식이 끝난 후 행사에 참여한 대학 관계자들에게 디지털배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