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3.0 사업단] 17개 Lab 기반, 경제적 가치창출에 역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직업교육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가 최근 열린 산학협력학회 포럼에서 LINC3.0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동서울대 LINC3.0사업은 100% 학과가 참여하는 산학연계 인력양성 교육과정 운영이 두드러진다. 산학 간 협력의 실천 기구로 조직한 기업연계센터(ICC)와 지역혁신센터(RCC)도 주목을 끈다.
실험실(LAB, 랩)단위로 운영되는 동서울대 5개 ICC, RCC에는 전체학과의 36.4%, 전체교원의 13.9%, 전체학생의 4.5%가 참여하고 있다.
대학 산학협력 역량을 대표하는 스마트모빌리티 ICC는 항공기계, 기계자동차공학가 주축으로 3개 LAB에 교수 3인과 학생13명으로 구성됐다. IT와 접목된 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포함한 산업분야에서 산학연 공유협력 활동을 펼친다.
문화콘텐츠 ICC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성남(판교)과 연계된 게임 및 문화콘텐츠 중심 산업분야에서 산학연 활동을 벌이는 기구다. 정보통신과, 게임콘텐츠과, 호텔외식조리과, 레저스포츠학과, 연기예술학과가 참여하며 7개 랩에 교수 10명, 학생 58명, 파트너기업 9개로 이뤄졌다.
메타디자인 ICC는 지난 5년간 수행한 LINC+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역량이 집중화 된 분야이다. 산업디자인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실내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7개 랩, 10명의 교수, 137명 학생이 참여한다. 그 외 사회복지학과의 사회혁신RCC, 연기예술학과의 문화예술RCC가 산학협력 실천 단위로 짜여져 있다.
동서울대학은 ICC, RCC를 통해 경제적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LAB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학생·교수·산업체가 참여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된 산업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LAB을 기반으로 기업체의 애로기술을 지도 해결하며, 디자인공동개발과 산학공동기술개발 등을 통해 우위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동서울대가 이러한 산학연 협력 전략을 마련한 것은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구리마스크 제조업체 ㈜위머스트엠은 동서울대와 산학협력을 진행하며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개선해 시장의 호응을 크게 얻었다. 이러한 성공 사례가 입소문이 나면서 동서울대를 찾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 등 유관기관의 협력 수요가 2020년 5건에서 21년에는 50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 창출 프로젝트 수도 53개에서 73개로, 참여학생도 289명에서 327명으로 증가하는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서울대학의 산학협력이 유명세를 타면서 산학 간 협력 수요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경아 동서울대 LINC3.0사업단장은 “전문대학에서 수행하기 쉽지 않은 LAB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활동 계획을 수립한 것은 그동안 거둔 성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며 “산학연 협력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브릿지경제(http://www.outsourcing.co.kr) 김동홍 기자
- 브릿지경제 :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21213010004011